여행/2019 Europe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에서 먹은 슈니첼

ARES RYU 2019. 1. 21. 22:11


정말... 눈이 오지게 오던 어느 날...


이번 겨울이 하필이면

기록적 폭설이 내리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라든데


유럽에 눈이 내리면

또 눈이 내린 대로 예쁜 곳이긴 하지만..


제설을 하는 국군장병의 마음이 이런걸까...

정말 하늘에서 내리는 ㅆㅡ레기라는 걸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다이나믹 유럽

ㄷㄷㄷㄷ...


어쨌거나 이 눈을 뚫고


짤츠캄머굿...?

볼프강호수...?


아무튼 모짜르트 외가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슈니첼을 먹게 되었습니다.





스프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끔 식당에 따라 정말 못먹을 것을 주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슈니첼.


슈니첼은 쉽게 말해 오스트리아식 돈까스!


송아지 고기로 요리하는게 정통인 듯 하지만,

내가 먹은건 돼지고기로 된 슈니첼을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냥 소스 없는 돈까스를 먹는.. 그런 맛이다.


슈니첼 맛이 궁금하시다면

망치로 두드려서 얇게 핀 돈까스를

소스 없이 드시면


그냥 그 맛이 슈니첼이구나.. 느끼시면 됩니다. 

 



소스는 없는게 맞고,

어떠한 시즈닝도 하지 않은 감자와

레몬과 함께 나오지만



이건 케찹이 필요한 맛이다...






돈까스다







가이드님이 유럽에선 케찹을 달라고 하면

'여기가 맥도날드냐!!'라고 한다든데


여기는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거의 1리터짜리 케찹이 구비되어 있다.


역시 오뚜기 케찹이 짱이야...


우리가 흔히 먹는 새콤달콤한 케찹에 익숙한 내가

이곳의 케찹을 먹었을땐

맥락없이 그냥 신 맛만 나서 솔직히 별로였다.




암튼 맨날 별루야..

했지만 다 먹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