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맥도날드
빅 뢰스티
BIG RÖSTI
뮌헨의 한 피자가게에서 호되게 당하고 난 뒤
빨리 입을 진정시켜야 했다..
정말 충격과 공포의 맛
이 나폴리 피자를 주문할때 서버가
굉장히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이유가 있었다..
어쩌면 이 피자를 먹지 말라는
생명의 신호였을까...
아직도 의문인데
저게 진짜 나폴리가 맞는가...이다.
사실 첫입 먹고 너무 맛이 없어서 인종차별인 줄 알았다..
어쨌거나 그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가장 크게 광고하고 있는 버거를 샀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도 한가지 시켰다.
치즈가 들어 튀김류인데
그냥 납작한 치즈스틱 맛이다.
치즈의 점도가 낮아서 쭉 늘어난다기 보단 줄줄 흐른다.
좀 쓴맛이 난다.
굳이 내 돈 주고 먹을 맛은 아니지만
누가 사준다고 해도 거절할래..
그리고 대망의 빅 뢰스티버거...
뢰스티(RÖSTI)는
스위스식 감자 요리라고 한다.
빅 뢰스티 버거는 비프가 기본이고,
치킨이 들어간 버거가 있는데
치킨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건 안 먹어봐도 비프가 더 맛있는 맛이라는걸 느낄 수 있다...
뢰스티 번과 패티, 베이컨, 치즈, 뢰스티가 들어있고
소스 또한 마요인줄 알았으나... 치즈였다.
즉 풀떼기가 안 들어 갔다는거다.
그런데도 신선한 맛이 난다.
이것이 기적의 맛이라는 것이다.
정말.
정말 맛있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한국맥도날드.. 반성 좀 해라..ㅜㅜ
원래 맥도날드가 이렇게 맛있는건지 잊고 있었다..
이건 독일에 간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독일까지 가서 뭔 맥도날드냐..
하지 마시고
꼭 드세요,, 제발
제가 이렇게 말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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