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Europe

독일 맥도날드에서 찾은 인생버거 빅 뢰스티(BIG RÖSTI)

ARES RYU 2019. 1. 16. 09:00

 

독일 뮌헨

맥도날드

 

빅 뢰스티

BIG RÖSTI

 

 

 

뮌헨의 한 피자가게에서 호되게 당하고 난 뒤

빨리 입을 진정시켜야 했다..

 

정말 충격과 공포의 맛

 

이 나폴리 피자를 주문할때 서버가

굉장히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이유가 있었다..

 

어쩌면 이 피자를 먹지 말라는

생명의 신호였을까...

 

아직도 의문인데

저게 진짜 나폴리가 맞는가...이다.

 

사실 첫입 먹고 너무 맛이 없어서 인종차별인 줄 알았다..

 

 

어쨌거나 그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가장 크게 광고하고 있는 버거를 샀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도 한가지 시켰다.

 

 

 

치즈가 들어 튀김류인데

그냥 납작한 치즈스틱 맛이다.

치즈의 점도가 낮아서 쭉 늘어난다기 보단 줄줄 흐른다.

 

좀 쓴맛이 난다.

굳이 내 돈 주고 먹을 맛은 아니지만

누가 사준다고 해도 거절할래..

 

 

 

 

그리고 대망의 빅 뢰스티버거...

 

뢰스티(RÖSTI)는

스위스식 감자 요리라고 한다.

 

 

 

빅 뢰스티 버거는 비프가 기본이고,

치킨이 들어간 버거가 있는데

 

치킨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건 안 먹어봐도 비프가 더 맛있는 맛이라는걸 느낄 수 있다...

 

뢰스티 번과 패티, 베이컨, 치즈, 뢰스티가 들어있고 

소스 또한 마요인줄 알았으나... 치즈였다.

 

즉 풀떼기가 안 들어 갔다는거다.

그런데도 신선한 맛이 난다.

이것이 기적의 맛이라는 것이다.

 

 

 

정말.

정말 맛있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한국맥도날드.. 반성 좀 해라..ㅜㅜ

원래 맥도날드가 이렇게 맛있는건지 잊고 있었다..

 

이건 독일에 간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독일까지 가서 뭔 맥도날드냐..

하지 마시고

 

꼭 드세요,, 제발

제가 이렇게 말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후